2019년 7월 31일 수요일

고수로 가는 불가피한 과정 - 앙헬레스 황제투어, 필맨스토리

고수로 가는 불가피한 과정



안녕하십니까? 상담실입니다.


회원님의 상담글 잘 읽어보았습니다.
그런데.....
이게 상담글이라고 하기엔 너무나 눈물이 앞을 가려서 제대로 읽지 못하겠네요.
정말 말그대로 이제부터 ‘우짜까’.....


바바에들은 참 이상합니다.
이상할 수밖에 없는 것이, 그동안 지내온 그들의 역사와 문화가 그러하듯
미래에 대한 확신이 없습니다.
조금만 고통을 견디면 훨씬 좋은 미래가 보장된다고 하더라도
누구도 그 말을 믿으려 하지 않습니다.
당장 눈앞에 있는 현실적 행복만이 가장 중요한 삶의 목적인 것만 같습니다.


그렇지만 바바에 입장으로 보면 그 바바에가 나쁜 것만은 아닙니다.
왜냐 하면 회원님하고 있을 때도 분명 좋았고,
회원님하고 연락하는 동안에도 분명 좋았으며 그것은 아마 거짓은 아니었을 겁니다.
그렇지만 다른 사람하고 있는 이 순간에도 그 바바에는 그 순간 또한 좋은 겁니다.
이것도 사실이죠. 그러니 그 바바에는 거짓말한 적은 없습니다.
모든 순간에 자신에게 솔직한 것뿐이고,
불행히도 회원님의 순서가 조금 뒤에 있었던 것뿐이니까요.
회원님도 좋고, 지금 자신이 처해있는 그 순간도 좋으니 바바에는 어쩌란 말입니까?
그냥 순서에 따라야지요.


이런 현실인데 누굴 원망하겠습니까?
단지 안타깝다면 이러한 바바에들의 특징을 먼저 알고 계셨어야 할 것 같습니다.


바바에들에게 없는 것 두가지 얘기했죠?
하나는 의리고, 하는 비밀입니다.
의리란, 우리가 생각하듯 무협지에 나오는 충성과 절개, 의협 같은 맥락이 아니고
다만 서로 좋아했던 감정을 서로 떨어져 있어도 잊지 않고 노력하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는 그런 문화와 정서가 생활처럼 되어 있지만
현재의 삶이 각박하고 미래가 불안한 필리핀에서는 그런 것은 아마
한가로운 사치일지 모르는 일입니다.
그러니 바바에들에게 그런 걸 기대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방법이 없네요.
그냥 고수로 가는 과정을 밟고 있다고 생각하십시오.
누구나 다 이런 과정 거칩니다.
저도 그랬고, 다른 사람도 그랬으며,
아마 원로이신 XX님은 아직도 그런 반복을 하고 계실지도 모릅니다. ^^


3박 3일의 짧은 일정으로 가셨다고 했으니 급히 글을 올립니다.
지금 현지에서 이 글을 읽으실지 아닐지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미션을 하나 드리지요.
지금이라도 얼른 그 바바에 싹 잊어버리고
마음에 드는 다른 바바에와 사랑에 푹 빠져서 후기 올려주십시오.
어려운 미션입니다만 하셔야 합니다.
그래야 빨리 한 단계 업그레이드가 되고,
그것은 다음 앙헬 방문을 더욱 즐겁고 알차게 해드릴 겁니다.


빨리 극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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